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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해외문학상 열린다

올해 제1회 정지용 해외문학상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 정지용 해외문학상 위원회, 계간지 동행문학은 한국 현대 시의 아버지라 불리며 한국시가 근대화하는 데 기여한 정지용 시인을 기리며 올해부터 충북 옥천문화원과 연계해 제1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제정하고 공모전을 연다.     정지용 시인은 근대시가 요구하는 기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전통적인 시형식을 새롭게 바꾸어놓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지즘을 도입해 한국시가 근대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시인의 시 정신과 뛰어난 문학성을 잇기 위해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는 지용제를 매년 개최하고 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창작대회를 열어 후배 시인을 양성하고 있다.   ‘정지용 해외문학상’은 이번 가을호를 시작으로 창간되는 ‘동행문학’과 옥천문화원, 그리고 재미시인협회가 공동으로 발의, 제정했다.   고광이 재미시인협회 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은 한국에서 심사해 문학상으로서 권위를 높이고 수상자 선정에 투명성과 형평성을 높였다”며 “정지용 해외 문학상 제정을 통해 미주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기를 고취시키고 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모전 응모 자격은 미주 시인으로서 등단 경력 7년 이상의 미주 거주자다.     접수 기간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며 제출 작품 수는 7~10편(같은 작품으로 문학상을 받거나 발표된 작품은 제외)이다.     당선작 1명에게는 상금 3000달러 및 상패를 주며 당선작은 계간지 동행문학 겨울호에 게재된다.     심사 발표는 11월 7일, 시상식은 12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응모작품은 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우편(22807 Madison St. Torrance)으로 접수할 수 있다.     ▶문의: (310)612-9580, (213)793-0340 글·사진=이은영 기자해외문학상 정지용 정지용 해외문학상 정지용 시인 재미시인협회 회장

2022-08-21

시협 ‘재미시인 신인상’ 발표…최우수작 ‘온천 가는 길’

재미시인협회(회장 고광이)가 주관한 2022년 재미시인 신인상 최우수상 작품으로 이상훈(사진)씨의 ‘온천 가는 길’이 선정됐다.   협회 측은 “이상훈 작가는 삶 혹은 생명에 관한 역설적 인식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며 “군더더기 없는 언어의 사용과 형식적인 측면의 견실함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선정작 ‘온천 가는 길’은 고요와 적막의 사막을 배경으로 ‘봄’의 생명을 암시하는 ‘수채화 한 폭’을 마음속에 그리고 있다.     협회 측은 “그 마음은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존속하는 생명의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역설의 시심”이라며 “생명에 관한 깊은 사유를 그에 적실한 표현법을 통해 완성도 높게 형상화한 것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이현인의 ‘낡은 구두'', 장려상은 한무열의 ''길'', 가작은 나승희의 ''그믐달'', 문경구의 ''공수거'', 임길성의 ''그 그믐달은 따스한 이불이 되어''가 선정됐다.     고광이 재미시인협회 회장은 “예년보다 많은 작품이 응모되었고 미주 지역에 시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적 표현의 기초와 새로운 인식과 감각에 염두를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4시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재미시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여름 문학 축제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문의: (310)612-9580 이은영 기자재미시인 최우수작 재미시인협회 신인상 재미시인 신인상 재미시인협회 회장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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